2016년이 벌써 9월을 향해 간다. 그 동안 글을 쓰질 않았다. 그래서 몇자 적어 보련다.

작년 말에 열심히 달렸지만 열심히만 한다고 모든 것이 될 수 없다. 덕분에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사람으로써 많은 성장이 있던 것 같다. 구체적으로는 사람과 사회를 보는 시야가 더 넓어진 것 같다.

내 성장은 성장이지만 당장의 닥칠 현실을 극복하려고 열심히 했고 좋은 기회가 생겼고 지금 회사에 와서 출퇴근한지 벌써 4달이 되어 간다. 아직까진 너무 좋다. 이게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현재에 너무 만족한다.

회사가 회사인지라 지난 7월 24일부로 인도로 출장을 다녀왔다.

도착

새벽 3시에 공항을 빠져나왔다. 회사 운전기사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Delhi Indira Gandhi International Airport

차를 타고 한시간 정도 지나자 멘션 단지가 모습을 보였다. 몇평 규모인 지는 잘 모르겠으나 거실은 작고 방이 컸다. 방이 크고 화장실도 방마다 하나씩 배치되어 있었다. 혼자 있기에 매우 큰 공간이였고 만족스러웠다. 새벽이고 오전에 인도 사무실로 출근해야 하기에 곧장 잠을 청했다.

집과 회사가 있는 위치는 우리나라로 치면 분당쯤 되는 구르가온(Gurgaon)이란 도시다. 뉴델리에서 차로 1시간쯤 되는 거리에 있는 신도시다. 각종 대기업이 들어선 건물과 고급 맨션을 보면 여기가 인도가 맞나란 생각이 든다.

집에서 찍은 인도

살기 좋은 나라인지는 잘 모르겠다. 있는 사람에겐 어디든 편하다. 나도 인도에서는 있는 사람이였기에 한국보다 편했다. 집안에 상주하는 아야들이 빨래도 해주고 운전기사가 알아서 모셔다준다. 건물과 거리가 벽을 두고 분리가 되어 있다. 밖과 안이 차이가 심하다.

인도에서의 만난 동물

잘 알다시피, 인도의 거리에는 소떼가 다닌다. 하지만 소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돼지였다. 서울 거리에 고양이가 있는 만큼 돼지를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소, 돼지, 개가 자유롭게 거리를 돌아다녔다. 차를 타고 가다가 길이 갑자기 막히면 거리에 소가 누워 있었다.

동물들이 워낙에 자유로워서 그런지 몰라도 식당에서서 항상 채식주의자인지 물었다. 메뉴판에도 항상 채식주의자를 위한 메뉴가 표기되어 있고 맛의 맵기도 표기되었다.

날씨

인도에서 한국의 소식을 접하면 나오는 내용이 역대급 무더위였다. 한국에 말도 못하게 덥다고 들었다. 내가 인도에 있던 시기는 우기로 비가 자주 내렸다.

비 내리는 인도

인도의 도로에서 한국의 도로처럼 빗물길과 하수도롤 찾기 어려웠다. 물론 비가 우기에만 내리니까 설비가 필요가 없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비가 너무 내렸다. 놀라운 것은 그 많이 내린 비가 한시간이면 말랐다.

그만큼 인도가 뜨거운 나라인 것은 분명하다. 덥다기 보다는 뜨거웠다.

비 내리는 퇴근길

하지만 비가 내리는 출퇴근 길은 지옥이였다. 애초에 도로에서 차선과 신호등이 무시되는 이 나라에서 빗물길도 없어서 물이 빠지지 않은 상황에서 비는 계속 내리고 차들은 서로 꼬여서 아수라장이였다.

인도 기행?

사실 인도에서 관광지를 방문하거나 그런 행위는 하지 않았다. 회사 집만 반복했다. 그래서 다른 할 말은 없다.

언젠간 또 인도로 출장을 갈 것이다. 다음 번에 출장을 가게되면 여러 곳을 다녀봐야 겠다.